LA China Town 엘에이 차이나타운 맛집 : Pho87
캘리포니아에는 많은 뽀집이 있다.
나는 뽀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집은 맛있더라. ㅎ
이곳이 바로 내가 전에 소개하려 했던 뽀맛집 뽀87.
일단 이곳은 예전에 내가 살던 곳 집 근처로
가족들이 방문했을 때 데리고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안맞은 관계로 실패 ㅠㅠ
나는 향신료를 잘 못먹는 편이지만 그보다도 못 먹는 우리 가족들!
여기는 먹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왜냐.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향도 진하지 않다.
그런데 맛있다.
나는 늘 먹던 살코기 레귤러 뽀, 고수 빼고 이다.
여기 레귤러 사이즈도 양이 굉장히 많아서! 나는 거의 반정도 남편에게 나누어주었다.
일단 국물과 숙주를 떠서 먹는걸 좋아하는 나에게 면이 많은 것보다 국물이 많은 게 좋기 때문에 ㅎㅎ
근데 이 집에서 진짜 맛있는건 바로 저 에그롤이다.
여기서 직접 만드는지 진짜 바삭하고 따끈하고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게... 진짜 맛있다... ㅠㅠ
내가 지금껏 먹어왔던건 다 가짜였어...
진짜는 정말 맛있다구....나 저런 거 옛날 뷔페에서도 먹어보고 했지만.. 찐은 달라... ㅠㅠㅠ
글구 에그롤 옆에 있는 쌈은 바로
바로 에그롤을 쌈에 싸 먹는 건데
정말!!! 맛있다!!!!!!!!!
달짝지근하면서 감칠맛나는 소스에
고소하고 바삭하면서 육즙 터지는 에그롤, 그리고 상큼한 쌈이 만나 이루는 조화..
정말... ....... 엄지 척.
에그롤쌈.... 또 싸서 와압 하고 싶군요
그리고 이 날 아침 일찍 나온 관계로 좀 피곤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타이아이스티를 디저트로 마셔주려고 시켰습니다~~
여기는 타이 아이스티가 조~금 가루 맛이 났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하지만 카페인이 아주 많이 들어있으므로.... 빈속에 마시지 않도록 참았고 천천히 마셨다.
여기는 특히나 뽀 장인이신 남편께서 또 먹고 싶다고 , 가고 싶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 시간이 되고 마침 이곳 근처에 오게 되어서 오늘 오게 되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집에서 멀어지니 더 맛있는 거 같아......
오늘 같은 경우 엘에이 날씨가 많이 풀려서
점심에 먹으면 덥지 않을까 싶었는데 안에 에어컨을 가동해 주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원래 사람이 많아 웨이팅을 하지만 날이 풀려서 웨이팅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로 저녁에 웨이팅이 긴 듯!!!
아주 여름에 사람이 많을 때 오면 여기 에어컨이 센트럴 ac가 아니어서 더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여기 진짜 찐맛집이니 꼭.. 오세요..
이미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