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차 산후 조리원 예약 완료. - 윤호 산후 조리원

나는 미국에 살고 있지만 여러가지를 이유로 한국에서 뽀글이를 낳기로 결정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아기를 가지면서 더더욱 보고싶구 

귀여운 우리 뽀글이를 보여주기에도 수월하구. 

일단 남편이 적극적으로 내가 한국에서 낳기를 원한다. ㅋㅋㅋ

남편이 우리 친정 식구들을 넘넘 좋아하기두 하구 내가 보고싶어하는 것도 알고.. 

이래저래 한국에서 낳는 것이 우리 부부에게 행복이니 한국에서 아기를 낳기로 결심. 

 

원래는 한국에 지내고 있을 본가 바로 앞에 있는 산후 조리원으로 가기로 했었으나, 

나중에 엄마가 투어했을 때는 이미 자리가 꽉 찬 상태여서 조금 급하게 다른 곳을 알아보았다. 

일단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건 거리!!

집과의 거리가 굉장히 중요했다. 

집이랑 거리 먼거를 굉장히 싫어하고..

차에 카시트가 의무가 아닌 한국에서 아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나같은 불안이는 불가능.

우리 가족을 울린 불안이. 너 왜케 우리랑 비슷하니??

 

거리도 가까우면서 입맛이 까다로워 밥이 중요한 나.. 그리고 내 몸을 끔찍하게 생각해주는 착한 남편의 

강력한 압박으로 방의 인테리어 혹은 크기 보다 밥/마사지/거리를 생각해서 윤호 산후 조리원으로 예약했다.

 

생~~각보다 산후조리원.. 그렇게 많지 않았다!! 충격.

그래도 한 구당 한 두개 업체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일단 이곳은 후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나는 네이버 맘스홀릭 카페에서  압구정쪽 산후조리원 리뷰를 엄청 많이 찾아보았는데,

호산 산후조리원과 윤호 조리원 이 두곳이 가장 후기가 많았고.. 

금액 차이도 크게 나지 않았는데

호산 산후조리원은 카톡으로 연락을 했지만.. 설연휴라 그런지 연락이 안되었다.

아니면 카톡 상담이 안되는건지..ㅠ

 

마침 윤호 조리원은 1/30일 전까지 예약하면 세일가에 예약이 가능하기도 했고.. ..

카톡으로도 상담이 빠르게 가능했어서 결정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찾아보니 윤호 조리원의 방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봤더니

나는 너무 모던한걸 오히려 안좋아해서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다! 

 

내 맘을 가장 크게 움직인건 바로 마사지.

마사지가 너무 좋아 원장선생님께서 돈값하게 하시려고 공부하시는 것 같다는 후기와

거의 모든 후기가 마사지에 대한 칭찬 일색!

밥도 너무 맛있어 보였고~ 아기도 봐주시는 분이 최대 한 분당 3명까지 봐주신다하여 너무 맘에 들었다.

24시간 cctv로 아기 보고, 언제든지 모자동실 가능~~

 

남편과 뽀글이를 보면서 얼마나 2주동안 신기해할지ㅋㅋㅋ

벌써 대화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얘... 내 배에서 나온 거 맞아???"

"왜 이렇게 귀여워..?"

"이 부분은 오빠 닮은거 같은데..? 이건 나같지 않아??"

"안기 너무 무서워;;오빠가 안아봐!!!!!"

어딜 닮았나 구석구석 찾아보면서 이 생명체를 열심히 탐구하겠지 ㅋㅋ

 

거기다가 사우나까지...것도 남편과 동행하여 가능!! ㅋㅋㅋㅋ남편은 싫어하지만 꼭 같이 들어가야겠다 ㅋ

사우나가 출산 후에 찬기 배출에 좋다는데.. 나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열심히 해야지!

일단 예약을 위해서 예약금의 10%를 입금하고 나머지는 입소하는 날 잔금 치루는 시스템이다. 

 

우리 조건과 모두 일치하는 곳이라 벌써 만족~~

 

 

산후 조리원을 예약하니 벌써 얼른 조리원을 가고 싶다..

마치 결혼식 전 신혼여행을 예약한 기분 ㅋㅋㅋ

얼른 본출산? 을 마치고 산후조리원에서 쉬고 싶음.. 근데 무지 아푸겠지? 끼약

이제 아기의 모습이 점점 사람답게 잡혀가니 얼른 뱃속에서 꺼내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산후조리원 후기를 적을 날이 이제 금방 오겠지??

 

곧 미국의 Baby Registry 를 작성하고 받는 업체별 Free Baby Registry Welcome Box가 

도착하는데... 리뷰할 생각에 설렌다 ㅎㅎ 

아직 아기 관련 용품을 마련하지 않아서... 

한국 가기 한달 전부터 조금씩 마련할 예정!

애기 침대 들이는 순간 왜인지 벅찰것 같아...~~ 

아직 집 이사를 못가서 우리 큰방에 같이 두겠지만 ㅎㅎ 넘..기대중!!

 

[이전 글 보기] 아래 클릭! ⬇️

2025.01.26 - [루띠의 육아북/출산 전] - 임신 13주차~15주차